한국, 알제리에 2-4 완패...이천수 소신 발언 "박주영 비난말라, 왜?"

입력 2014-06-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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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제리에 완패...이천수 소신 발언 "박주영 비난말라"

▲사진=mbc 라디오스타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러시아 전 경기력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는 박주영의 실력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비나이다 8강' 특집으로 방송인 김현욱,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유상철 감독, 이천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은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인 한국-러시아 경기 직후 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MC 김구라는 게스트들에 "박주영 선수가 러시아 전에서 욕을 먹고 있다. 좀 부진했던 것 같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이천수는 러시아전에서의 박주영에 대해 "내가 봤을 때 비난할 게 없다"며 "박주영이 위에서부터 수비를 해줬기 때문에 뒷선에 있는 수비들이 안정이 되고 침착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원팀에 맞는 플레이를 했다"고 옹호했다.

또한 이천수는 "현재 대표팀 안에서 골킬러라고 하면 주영이가 제일 낫다"며 "주영아 잘해. 알았지? 따봉"이라고 영상편지까지 보내는 의리도 보였다.

이천수 박주영 옹호발언에 네티즌들은 "이천수 박주영 옹호발언, 23일 한국 알제리 전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올까", "이천수 박주영 옹호발언, 한국 알제리 전 하이라이트는... 음.." "이천수 그래도 의리는 있네. 그래도 한국 알제리 전은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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