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물가 상승 전망에 달러 강세...달러ㆍ엔 102.09엔

입력 2014-06-2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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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가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전망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시장에 형성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 현지 달러ㆍ엔 환율은 0.2% 오른 102.09엔을 기록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0.1% 내린 1.3600달러로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시장참가자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래드 베치텔 파로스트레이딩 대표는 "시장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는 달러에 대한 상승 재료가 되고 있다"로 말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준은 지난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 달러 축소하고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하면서 물가가 부담이 되지는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스 레데커 모건스탠리 외환 투자전략가는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변동성을 키우고 있으며 이는 달러를 지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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