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2분기 영업익 60억...하반기는 '긍정적'

입력 2006-07-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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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의 2분기 실적 둔화는 예정된 결과였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긍정적인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신세계는 18일 2분기 영업이익이 60억2500만원으로 집계돼 전기와 전년동기보다 각각 11.08%, 5.8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분기보다 각각 7.94%, 14.52% 줄어든 218억4300만원, 44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2분기 실적에 대해 "백화점 인테리어 리뉴얼 공사로 인한 영업면적 감소로 매출액이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광주신세계의 2분기 실적이 이마트 오픈과 백화점 리뉴얼 공사로 인한 영업면적 감소로 인한 것이므로 매도를 자제할 것을 조언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광주신세계의 최근 주가 하락은 실적둔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 주가가 밸류에이션 대비 20% 정도 할인돼 거래되고 있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반기 성장은 3분기보다 이마트 효과가 본격화되는 4분기가 긍정적인 만큼 현 주가에서 매도에 나설 필요는 없어 보인다는 설명이다.

한편, 광주신세계의 주가는 사흘연속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도 실적둔화를 이유로 오전 10시47분 현재 전일보다 3500원(2.98%) 떨어진 1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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