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KT&G에 대해 2분기 실적 향상과 배당 증가를 누릴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경주 연구원은 "담배 시장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영업가치가 상향 조정됐으며 주가 상승으로 자사주 가치가 상승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KT&G의 주가는 최근 1개월과 3개월간 코스피지수를 각각 5.8%, 13.3% 초과 상승했다"며 "단기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의 개선과 주주가치를 상승시킬 회사 정책 발표 등이 강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돼 업종내 탑픽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KT&G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며 "또, 8월 초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기업가치 극대화 전략에는 구체적인 주주이익환원 확대 정책 및 자산가치 극대화 전략이 포함될 것으로 보여 이것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