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전 앞둔 일본은 폭풍전야 “지더라도 아름답게 싸워라!”

입력 2014-06-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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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그리스전을 앞둔 일본은 마치 폭풍전야다. 일본 축구팬들은 16강 진출 운명이 걸린 그리스전을 앞두고 응원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46위 일본은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두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예선 그리스와의 경기를 갖는다.

지난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게 1-2로 역전패한 일본은 이번 그리스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은 각자의 SNS를 통해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드디어 내일 그리스전이구나. 물론 이겼으면 하지만 지더라도 적극적으로 공격했으면 좋겠다. 아름답게 싸우다 지는 팀은 부끄럽지 않다”며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당부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본팬들은 출근 시간대 열리는 경기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오늘은 빨리 자고 내일 그리스전에 대비해야지” “그리스전 볼 수 없겠는데. 내일 학교 쉬고 병원에 갈까” “알바 끝내고 푹 쉬려고 했는데 그리스전이구나” 등 반응을 남겼다.

그밖에도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한다” “일본의 운명이 걸렸다”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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