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삼성에버랜드
이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는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안내견 훈련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안내견들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영상 상영 △1년 동안 예비안내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가 삼성에버랜드에 위탁했다. 지금까지 총 169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안내견을 기증받은 하광민(여·27세)씨는 “평소 가족의 도움을 받아 외출하곤 했는데 안내견 ‘햇님’이 덕분에 마음껏 다닐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딸 아이가 커가면서 다른 엄마들처럼 못 해 주는 게 맘 아팠는데 조금은 그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