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뉴시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코콜리시움에서 열린 2014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2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2사에 첫 타석에 들어서 땅볼로 물러나며 4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4회 1사 오클랜드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의 빠른 공을 잡아당겨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3경기 연속 침묵했던 방망이가 깨어나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이 기세를 이어가 0-2로 팀이 뒤진 5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좌익수 앞 안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다.
8회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달성한 시즌 15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9에서 0.253으로 상승했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적시타로만 2점을 얻어 2-4로 오클랜드에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