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여자 친구 가슴수술 말렸지만…“대만족, 내가 왜? 반성”

입력 2014-06-19 09:51

박진희 기자 jin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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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탤런트 김지훈의 입담이 안방을 뒤흔들었다.

김지훈은 18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를 압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훈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그는 “여자 친구의 바람을 한 번 정도는 용서 할 수 있다”고 말하며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애 스타일로 시작된 이야기는 여자 친구의 성형이야기까지 번져나갔다. 그는 “여자 친구가 가슴수술을 하겠다면 어쩔 것인가?”라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그런 적이 있다”고 답한 후 “전 여자 친구가 가슴 수술을 하겠다고 하기에 내가 만족하는 데 왜 하냐고 말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여자 친구가 친구네 집 간다고 거짓말을 한 후 몰래 수술을 하고 왔더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수술 하고 나니 어떻던가?”라고 짖궂은 질문을 던지자 “대 만족했다. 내가 왜 말렸을까 반성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지훈 생긴 것과 다르게 화끈하다. 상남자 스타일” “김지훈 솔직하다. 솔직하니까 재미있다” “김지훈 대박. 여자 친구 이야기 거침없이 하는 게 연예인 같지 않다” “김지훈 매력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지훈을 비롯해 이정 박현빈 심현섭이 출연해 뜬금없이 주목받은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