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연기할 때는 이기적일 필요있다" ['트로트의 연인' 제작발표회]

입력 2014-06-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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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군대 이후 연기에 대해 달라진 심경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서울 호텔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연출 이재상, 이은진)'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지현우와 정은지를 비롯해 신성록, 이세영, 손호준, 신보라가 참석했다.

지현우는 "군대있는 21개월 동안 생각을 하는 시간이 많았다. '사람이 뭘 하면서 살아야 하나', '내가 뭘 할때 가장 행복한가', '나는 뭔가' 등 이런생각을 했다"며 "내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있으니 사람이 일할 때 가장 멋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이런 부분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예전에는 감독님이 시키는대로 스태프의 눈치를 많이 봤다. 스태프도 고생하는데 '내가 NG를 내면 어쩌지'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작품을 하다보니 작품이 잘 되는게 그 분들께도 결과적으로 좋은 것이라고 알았다"며 "그래서 연기할때 만큼은 이기적일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극 중 국내 최고의 스타 아티스트 장준현 역을 맡았다. 극 중 장준현은 킹카 비주얼에 완벽한 스펙까지 갖추고 있지만 인성은 많이 모자란 안하무인 나쁜 남자다. 지금까지 지현우가 선보였던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뒤엎는 반전 매력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6일 2년 여간의 군복무를 마친 지현우가 선택한 첫 복귀작인데다 그간 선보였던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뒤엎는 반전 매력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트로트의 연인’은 가난한 환경 탓에 가수는 전혀 꿈꿔 본적 없는 최춘희(정은지), 안하무인의 천재뮤지션 장준현(지현우), 옴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기획사 사장 조근우(신성록)와 부족할 것 없이 다 갖춘 엄친딸(엄마친구딸) 박수인(이세영)이 얽히고설키며 펼쳐지는 사랑과 성장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은 ‘빅맨’의 후속으로 오는 23일 월요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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