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MOM' 손흥민 "찬스 못살려 팀 무승부" 자책..."아쉬움보다 기대가 더 커" 응원 봇물

입력 2014-06-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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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손흥민(22·레버쿠젠)이 러시아전 MOM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공식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진 못했지만 84분 동안 27번의 패스와 3개의 슈팅을 기록,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녀 그 활약을 인정받았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상당히 좋아하는 코스에서 찬스를 맞았는데 못 살린 것이 아쉽다. 그 때문에 팀이 무승부에 그친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어 "처음엔 긴장되고 떨렸지만 든든한 형들이 있어 편하게 경기했다"며 "알제리전에서 승점3점을 따야하고 오늘처럼 경기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MOM으로 선정된 손흥민 소식에 축구팬들은 "MOM 손흥민, 퍼스트 터치가 굿!", "MOM 손흥민, 박수. 아쉬운게 있다면 에이스들 옐로우카드.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MOM 손흥민, 집중견제를 받으며 그정도 한거면 잘했다", "MOM 손흥민, 대단하네. 첫 출전인데 그정도면 잘한거다. 움직임이 좋았기에 아쉬움보다는 다음 경기가 기대", "흥민이 담 경기선 완전적응 포텐 터질 것", "MOM 손흥민, 조금만 힘 빼고 슛 쐇더라면 들어갔을텐데 아까워요 손흥민"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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