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ㆍ러시아전이 열리는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사진=MBC 중계화면 캡처)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두 명의 소속 전문 필자의 대담 형식으로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리는 H조 조별리그 한국ㆍ러시아의 1차전 프리뷰를 실었다.
각각 러시아와 한국을 나눠 분석한 두 필자는 모두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을 분석한 존 듀어든은 0-0으로 무승부를, 러시아를 담당한 마이클 요킨은 경기 후반 터진 결승골에 힘입어 러시아가 2-1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SPN은 한국의 키플레이어로 손흥민(레버쿠젠)을 꼽으며 “많은 공을 받아 공간을 만든다면 러시아를 곤경에 빠뜨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측면을 수비하는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과 이용(울산 현대)가 솜씨 좋은 러시아 윙어들에게 고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매체는 라인업의 중심인 미드필더가 경기 판가름의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