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도시 2-4 생활권 노른자위로 꼽히는 핵심 상권 지역 내 상업업무용지 13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용지는 필지별 면적이 1525~1915㎡이고, 공급가격은 40억4600만~51억3100만원(1㎡당 240만~327만원)이다.
LH는 이번 상업업무용지에 국내 최초로 토지매수인이 건축설계 시 LH에서 선정한 블록건축가의 자문결과를 반영하는 BA(Block Architect)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LH가 상업업무용지의 건축디자인 향상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건축심의·허가와 별도로 도입·운영하는 것이다.
행복도시는 지난 2012년말부터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시작됐으며 연말 이전이 완료되면 1만60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LH 세종특별본부 토지판매부 조해식 부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업무용지는 행복도시 핵심상권인 2-4생활권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백화점예정부지와 국세청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며 유동 인구가 풍부하다"고 전했다.
입찰신청은 오는 23~24일, 개찰은 24일, 계약은 27~30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LH 세종특별본부 토지판매부(044-860-790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