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그룹 경제연구소를 6년만에 다시 열기로 결정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거시경제와 경영환경에 대한 각종 연구 및 분석 보고서를 통해 그룹 의사결정을 조언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경제연구소를 설립키로 하고 최근 연구원 공모에 나섰다.
한화는 과거 한화증권에 소속된 경제연구소를 보유했으나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이를 폐지했다.
이번에 부활되는 한화경제연구소는 대한생명 경제연구실을 확대개편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경제연구소는 한화증권 소속이 아니라 대생 경제연구실을 확대개편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원장에는 올해 초 영입한 류시왕 한화증권 고문이 내정됐다.
류 고문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재무학 박사 출신으로 금융개혁위원회 자문위원,코스닥증권 전무,동아대 경영학 석좌교수 등을 역임한 경제금융통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