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쥐락펴락'...롤러코스터 장세

입력 2006-07-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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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급등했던 주식시장이 미국시장 하락과 경계매물 등으로 인해 롤러코스터를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98포인트 떨어진 1293.31을 기록중이다. 3포인트 가량 하락 출발한 뒤 한 때 보합세까지 낙폭을 줄이다가 재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만 현선물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44억원, 기관은 290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외국인 선물매도로 소폭 차익(300억원) 물량이 출회되며 19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

최관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시장 움직임에 따라 지수 변동성이 큰 만큼 예측보다는 보수적 대응이 우세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비름속광물, 철강, 화학, 음식료업종등의 낙폭이 큰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하락중이나 의료정밀은 1.56% 상승세다. 운수창고, 기계, 전기가스등도 소폭 오름세.

현재 삼성전자가 1.16% 하락하고 있으나 한국전력(0.29%) LG필립스LCD(2.58%), 현대모비스(1.17%) 등이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반면 S-Oil, LG카드가 나란히 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SK 외환은행 대우건설 현대제철 등도 모두 1% 이상 내림세다. 태평양(-2.51%), 크라운제과(-0.94%)가 모두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상승종목은 256개, 하락종목은 360개이며 74종목은 보합을 기록중.

보합으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현재 1.04포인트 하락한 575.34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보합수준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모습.

NHN이 1.85% 하락중이며 LG텔레콤은 무려 4.91% 떨어지고 있다. 반면 휴맥스, CJ인터넷 등이 각각 3.03%, 2.25% 오름세다.

주몽의 제작사인 초록뱀이 나흘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연개소문을 제작한 디에스피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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