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산업별 특화 연수 실시

입력 2006-07-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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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은 직원 연수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독창적인 산업별 특화 연수를 실시하며 직원 개개인의 마케팅 능력 배양을 위한 연수를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경남은행은 울산지역의 대표 산업군인 석유화학 업종에 관한 특화 연수 과정을 마련하고 울산지역 영업점장 및 CMO(기업전문심사역), 여신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NB 산업분석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에는 동 업종의 국내 전문가로 손꼽히는 산업은행 이준식 심사역과 우리투자증권 김영진 연구원을 강사로 초빙,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중소기업지원센터지점 노정환 심사역은 “휴일이지만 울산지역 석유화학 업종의 마케팅에 필수적인 각종 정보와 향후 업종 전망 등 생생한 업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연수 프로그램이 실제 영업 현장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금융기관 간 경쟁이 날로 거세지면서 해당 지역에서 필요한 마케팅 역량을 키우기 위한 특화된 연수 과정을 마련하고 있다”며 “우선 울산지역의 석유화학 업종을 시작으로 조선, 자동차, IT 등 지역별 또는 산업별로 특화한 연수 과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직원 마케팅 능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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