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한진에 대해 구조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분석,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3만6200원에서 2만9200원으로 19.3%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연구원은 "한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9.3%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65.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익성 악화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물류부문 수익성이 경기침체와 고유가 영향으로 악화되고 있고 택배부문도 출혈경쟁이 여전하다"며 "6월 종합물류업 인증업체가 발표됐지만 인증업체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적어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