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중 상승 반전하며 1290선을 터치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보다 13.01포인트 오른 1286.9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의 하락 소식과 2분기 실적시즌을 코 앞에 두고 위축된 투자심리고 1265선까지 밀렸던 시장은 프로그램매매의 물량이 유입되면서 한 때 1290.70을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92억원, 21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이 1243억원 사자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41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반전한 가운데 의료정밀, 건설업,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유통업 등이 2~3%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은행, 통신업, 건설업도 1%이상 상승중이다. 반면, 철강·금소그 증권, 보험은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반면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대형 금융주가 1~2%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SK텔레콤, 하이닉스 등도 소폭 상승중이다. 포스코와 현대차, LG필립스LCD는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외환은행, 기업은행 등이 상승 반전했으며 SK네트웍스도 사흘만에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분할 상장 후 처음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태평양은 사흘째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