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오리온에 대해 기대이상의 해외사업 성과와 탄탄한 자회사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가를 30만8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굿모닝신한증권은 "오리온의 해외사업 중 중국(북경, 상해)의 매출액은 지난해 51% 성장한 919억원, 영업이익은 193% 늘어난 6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 상반기에도 70%대의 매출성장과 90%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본궤도에 오른 온미디어, 미디어플렉스의 경우 꾸준한 성장 및 실적개선 뿐 아니라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오리온의 투자성과를 증명했다는 분석이다.
스포츠토토 역시 2004년 13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11억원 흑자로 전환한뒤 1분기에 16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2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점유율이 전년동기 26%에서 28%로 높아진 데 따라 2분기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듯하다"며 "극심한 제과시장 위축에도 불구, 2분기 매출액이 리뉴얼한 신제품 성공으로 전년동기보다 3.8% 증가한 133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