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망]실적발표에 연동되는 흐름 예상

입력 2006-07-09 11:24

박수익 기자 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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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로 큰 폭의 조정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은 이번주에도 대내외 변수를 관찰하며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코스닥지수 예상범위는 550선을 저점으로 최대 620선까지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의 관심 사항은 유가증권시장의 대형 IT주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연동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다.

11일 LG필립스LCD를 필두로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2분기 실적 발표와 하반기 전망은 코스닥시장의 관련 업체에게도 최대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부터 대형 IT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코스닥 시장에서도 반도체·LCD 부품, 장비업체와 휴대폰 부품주 등 관련주로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라며 "실적에 따른 차별화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 호전주에 대한 관심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단순 테마별 접근 보다는 실적 부진이 주가에 반영된 IT 관련주나,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낙폭 과대 종목군을 중심으로 압축 매매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