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포, 너포위
(사진=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배우 이승기가 고아라를 의식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명우)에서는 은대구(이승기)가 경찰서 동료들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료 지국(박정민 분)은 은대구를 향해 "너는 여자친구 안 사귀느냐"고 멀었고 은대구는 "난 여자 안 좋아해"라고 대답했다.
이어 지국은 "그럼 넌 남자 좋아하냐"고 재차 물었고, 은대구는 "메타포도 모르는 것들과 내가 무슨 대화를 하냐"고 말했다.
은대구의 이런 태도는 맞은편에 앉은 어수선(고아라 분)을 의식한 것. 앞서 두 사람은 백허그를 하며 사랑의 감정을 확인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너포의 생각보다 인기가 좀...", "고아라 너포위 보면 '응사'랑 너무 비슷한 느낌 안드나? 나만 그런거임?", "메타포는 왜 검색어에...", "메타포는 국어시간에 공부해야지!", "메타포는 이승기 때문인거니"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승기가 언급한 메타포는 숨겨서 비유하는 수사법으로 '~같다', '~처럼' 등의 연결어를 사용하지 않는 'A는 B다' 식의 어법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호수와 같은 내 마음"은 직유이며 "내 마음은 호수"는 은유, 메타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