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적인 외국인 매도로 인해 지수선물 9월물이 사흘째 하락하며 지지선으로 여겼던 164선을 밑돌았다.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보다 2.80포인트(1.69%) 하락한 163.20으로 마감했다.
독립기념일 휴장 후 열린 5일 미국시장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리스크와 긴축 우려가 또다시 고개를 들며 급락세를 보이자 전일 제한적 낙폭을 보이던 국내시장이 모두 1% 이상 떨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무려 1만3556계약 순매도하며 전일 순매수량의 3배 이상을 쏟아냈다. 이는 지난 5월12일(1만4852계약)이후 두 달만에 최대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16게약, 8152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폭발적 선물 매도로 인해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급속히 악화됐다. 시장 종가베이시스는 -0.27백워데이션. 프로그램 차익 매물이 2080억원 나왔고 비차익으로 소폭(49억원)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날 거래량은 23만2036계약으로 나흘째 증가세를 보였고 미결제약정은 4444계약 줄어든 10만921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