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승리만을 생각하며 훈련 돌입하겠다” [브라질월드컵 D-1]

입력 2014-06-12 15:22

▲12일 오전 (한국시간) 2014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브라질월드컵 베이스캠프인 포즈 도 이구아수의 플라멩고 훈련장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바라보며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다.(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포즈 도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튀니지와 가나 평가전에서 연이어 패배한 것에 대해 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해야겠다고 분명히 생각을 했지만 그걸 하지 못했다. 실망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마이애미를 떠나기 전에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패배 분위기는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사기 저하는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재차 강조한 뒤 “앞으로 높은 집중력을 갖고 훈련을 하는 일만 남았다”고 선언했다.

한국은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러시아와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