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블로그 고백 “내 삶은 모순 덩어리”…대체 왜?

입력 2014-06-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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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사진 = 뉴시스)

가수 이효리가 자기 삶의 모순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모순’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 을 통해 그는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 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기는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서는 절을 하죠.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히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 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고 털어놨다.

이효리 블로그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두가 완벽할 수는 없다. 그게 사람인 것을” “당신이 그것을 알고 있다면 그걸로 된 것이다” “모순 없는 삶은 없을 것이다” “이효리 블로그 포스팅보면서 힐링하고 있다” “이효리 블로그에 올 때마다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 것 같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나서서 하는 사람이 이효리다. 그 정도 모순은 그 솔직함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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