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2루타를 터트린 추신수(사진=AP뉴시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3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부활을 알렸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이애미 선발 제이콥 터너를 상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22타점 째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추신수는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상대 투수 폭투로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3타점 2루타에 힘입어 4회 현재 5-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