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호, '결전의 땅' 브라질 이구아수 캠프 입성

입력 2014-06-12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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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브라질에 드디어 도착했다.

대표팀은 11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께 월드컵 조별라운드 기간 동안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브라질 파라나주 포스 두 이구아수에 도착했다. 이구아수 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비행기에서 내린 후 전용 버스편을 이용해 숙소인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 리조트로 이동했다.

수십 명의 교민들이 방문해 응원을 보냈고 선수들은 교민들과 기념 사진을 찍은 뒤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12일 오전 5시부터 브라질 현지에서 첫 훈련을 할 예정인 대표팀은 일단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홍명보 감독은 미국에서 출발 직전 가진 연합뉴스와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가나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다시 봐야한다"고 밝히며 "선수들이 어린 만큼 얼마나 빨리 패배의 실망감에서 벗어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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