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탈, 정부 지원으로 항공기 부품 기술개발 박차

입력 2014-06-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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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탈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항공기 부품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포메탈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14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포메탈은 앞으로 4년 동안, 난성형재(비철, 스틸) 항공기 착륙장치 부품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연 4억1000만원씩 4년간 총 16억4000만원이다. 포메탈은 별도의 회계 처리로 자금 사용의 투명성을 확보하며, 모든 자금은 소재, 연구 및 측정장비, 실험, 인증, 연구개발 인력 인건비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항공기 부품 중 착륙장치에 해당되는 부품들은, 이착륙 시 가장 많은 하중을 받으며 파손 시 대형 사고와 직결되는 중요 부품이다. 그러나 국내의 기술 부족으로 그 동안은 대부분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해왔다.

따라서 포메탈이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다른 산업에 비해 기술 수준이 낮았던 항공기 부품 단조 기술을 국내에서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연구 인력 추가 확보 및 관련 첨단 설비 도입 등 R&D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도 전년 대비 약 35%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항공산업 및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뿌리산업 육성 정책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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