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4일 포항제철소 기술연구소에서 김태만 상무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통합정보자료실(POSCO Digital Library) 개관행사를 가졌다.
지금까지 포항 기술연구소와 인재개발원, 서울 포스코센터, 광양제철소 등 5개소에 정보자료실을 운영해 온 포스코는 “인터넷 시대에 걸맞는 정보자료실의 역할정립이 필요하다”는 최고경영층의 지적에 따라 지난 3년 동안 온라인 이용율 향상과 정보자료의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통합정보자료실을 구축하는 포스코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통합정보자료실의 개관으로 자료열람을 원하는 직원들은 자기 근무위치에서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디지털화된 8만여 건의 전문자료를 검색하고 원문열람과 대출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자료실 별로 분산 운영되던 인력은 단순 대출업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 종전 정보자료실 공간은 회사의 평생학습체제에 부응해 학습활동을 수행하고 교양자료를 24시간 열람할 수 있는 지식까페(Knowledge Plaza Cafe)로 재구성 운영하게 된다.
한편 포스코 인재개발원은 전사 통합정보자료실 개관을 계기로 부서 내 소장자료의 디지털북 제작을 지원하고, 맞춤정보 제공, SMS 문자서비스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