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 송종국ㆍ김성주ㆍ안정환(사진=MBC)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이 출정식 이벤트에서 남다른 각오와 공약을 발표했다.
MBC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남문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시간을 가졌다.
김성주ㆍ안정환ㆍ송종국은 브라질 출국을 앞두고 행사장에 깜짝 방문해 시민들을 직접 만났다.
송종국은 “‘아빠! 어디가?’에서 맞춰온 호흡을 중계에서 멋지게 보여주겠다”고 언급했다.
김성주는 “독일 월드컵 이후 8년만의 월드컵 중계라 설레고 떨린다. 두 해설위원과 즐거운 중계로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정환은 “대표팀의 8강 진출이 우선이고 MBC 중계도 1등하길 바란다. 축구가 무엇인지, 얼마나 재밌는지 알려드릴 수 있게 열심히 중계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김성주ㆍ안정환ㆍ송종국은 한국 대표팀 8강 진출 시 “시청 광장에서 삼바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MBC 중계가 시청률 1위를 할 경우 “아빠와 아들ㆍ딸 30쌍을 초대해 송종국 축구교실에서 하루를 함께 보내겠다”는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시민들은 한국 대표팀과 MBC 월드컵 중계진을 향한 뜨거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또 팬들의 응원 메모를 보고 월드컵 중계진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은 9일 밤 브라질로 떠난다. 13일 개막전(브라질:코스타리카)에서 월드컵 첫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