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구, 고관절 수술…치료 후 징계 절차

입력 2014-06-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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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KCC 김민구가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프로농구선수 김민구(23ㆍ전주 KCC)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술대에 올랐다.

KCC 관계자는 김민구가 9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고관절 수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김민구는 7일 새벽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당시 김민구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0%였다.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선수에게 귀책사유가 있지만 일단 선수의 치료가 우선”이라며 “치료를 받고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김민구 선수, 코트에서 볼 날을 기다리겠다”, “김민구 선수,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으니 코트에서 보자”, “김민구 선수, 힘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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