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06년 상반기 판매 전년 대비 소폭 증가

입력 2006-07-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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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2006년 상반기 액티언스포츠, 렉스턴Ⅱ 등의 신모델 런칭과 카이런의 유럽 지역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6만160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는 상반기에 출시한 국내 유일 SUT 모델인 액티언스포츠와 내외관을 개선하고 파워를 업그레이드한 렉스턴Ⅱ 등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SUV 세그먼트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15.3% 증가한 2만2214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반기 내수 실적은 국제 유가 불안으로 내수 침체, 경유가 인상과 세제 혜택 축소 등의 영향으로 경유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를 보이며 전년 동기 보다 2.4% 감소한 2만9749대를 판매했다.

상반기 수출 실적은 카이런이 유럽 지역의 현지 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보다 4.7% 증가한 3만1860대(KD 포함)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월드컵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6월 한달 동안 내수 6006대, 수출 4318대(KD포함) 등 1만324대를 판매해 전월보다는 5.4% 감소했고 카이런 신차 런칭 물량이 포함된 지난해 6월보다는 24.1% 감소하였다.

한편 지난달 3.6ℓ엔진과 LDWS(차선이탈경고시스템) 등을 새롭게 적용해 선보인 2007년형 뉴체어맨은 전월보다 15.4% 증가한 1천 39대가 판매됐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상반기 실적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은 유럽 지역에서 꾸준한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고 액티언스포츠와 렉스턴Ⅱ 등의 신모델 런칭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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