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미국 달러화표시 환매조건부채권(RP)’을 9일부터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전력·한국도로공사 등 국내 대표 공기업과 시중은행이나 삼성전자·SK텔레콤 등 대기업이 발행한 우량 신용등급의 달러표시채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만기 시에는 원금과 함께 가입 시 약정한 달러이자를 지급한다.
최소가입금액은 미화 10만 달러로 고객 제시금리(이날 기준)는 수시입출금식은 연 0.3%, 91일 이상 약정형은 연 0.9%다.
박삼규 미래에셋증권 FICC본부장은 “외화포지션을 보유해야 하는 기업체는 최근 환율변동성 확대로 인해 환율관리 중요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외화RP 상품은 국내신용등급 AA+ 이상의 초우량등급 달러표시채권으로만 운용하면서도 단기간에도 달러예금 이상의 높은 금리를 제공, 달러보유기업의 훌륭한 달러운용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