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무선장치·에어백 결함’ 차량 10만여대 리콜…한국 생산분도 포함

입력 2014-06-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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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1590만대 리콜…미국에서만 1390만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은 무선통신 장치와 에어백 결함 등으로 차량 10만5688대를 리콜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라 올해 GM이 리콜한 차량은 모두 1590만대에 달하며 미국에서만 1390만대에 이른다.

무선장치 결함이 있는 2014-2015년형 쉐보레 실버라도ㆍGMC 시에라 픽업트럭ㆍ2014년형 쉐비 타호ㆍ서버반ㆍGMC 유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6만9552대를 우선 리콜 조치한다고 GM은 전했다.

무선장치 결함이 생길 시 차량 문 열림ㆍ안전벨트 미착용 알림이 울리지 않을 수 있다.

GM은 운전석 에어백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을 수 있는 2012년형 뷰익 베라노ㆍ쉐비 카마로ㆍ크루즈ㆍ소닉 콤팩트 등 3만6012대를 추가 리콜하기로 했다.

이외에 한국 생산 2013-2014년형 쉐비 스파크와 2013년 뷰익 앙코르 87대ㆍ2014년형 쉐비 콜벳 37대도 리콜한다.

지난 2월 차량 결합을 인지하고도 리콜 조치를 GM은 바로 취하지 않아 ‘늑장 리콜’로 논란이 됐다.

올해 총 34번에 걸쳐 GM은 1590만대 차량을 리콜했고 지난 5일에 늑장 리콜 사태와 관련된 직원 15명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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