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인천공항 시대 개막, 이제 해외여행 시작부터 '빠르게’

입력 2014-06-04 17:48

하장청 기자 jch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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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KTX

이달 말부터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빠르게’ 갈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서울역이나 용산역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가는 승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부터 서울역-인천공항 구간에 KTX를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색역 부근 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 사이에 2.2km 길이의 연결선을 별도로 만들었다. KTX는 서울역에서 경의선으로 수색역까지 간 다음 연결선을 통해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KTX가 인천공항까지 개통되면서 부산에서도 3시간10분~3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요금은 서울역까지 기존 운임에 공항철도 직통열차 요금이 더해지는 수준으로 성인기준 약 8000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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