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막판 하락폭이 축소되며 560선은 지켜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1포인트(0.46%) 하락한 563.61로 마감했다. 장 초반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555.77까지 밀렸으나, 오후들어 하락폭을 줄이며 약보합권까지 올라왔다.
최근 11일 연속 매수 주도세력이었던 개인은 이날 214억원 순매도로 돌아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원과 3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4.03%) 운송장비(1.27%) 기타제조(1.13%) 등이 강세였고 출판매체(-1.95%) 화학(-1.06%) 일반전기전자(-1.27%)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이 외국계 매수세 유입으로 1.30% 올랐고, 최근 6일 연속 하락했던 다음도 낙폭과대 인식 속에 6.83% 상승했다.
그러나 NHN(-0.89%) 하나로텔레콤(-2.72%) 아시아나항공(-1.37%) 네오위즈(-1.49%) CJ홈쇼핑(-2.62%) 등 대부분 대형주들은 동반 하락했다.
이밖에 인터파크는 자회사 G마켓의 나스닥 상장이 다가오면서 4.06% 올랐고, 식중독사태로 연일 급락했던 CJ푸드시스템도 4.59% 반등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7개를 포함해 2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등 563개 종목이 떨어졌다. 77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