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500만 달러 규모 키르기즈공화국 스마트클래스 구축

입력 2014-06-03 09:07

김유진 기자 euge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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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이 키르기즈공화국 대표 학교재단 빌림카나재단(Bilimkana Foundation)에 자사 교육 솔루션을 포함, 스마트클래스를 구축하는 500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청담러닝은 오는 9월부터 약 6개월 간 수도 비쉬켁에 위치한 3개 학교, 3개 교실에 태블릿PC 등을 갖춘 스마트클래스를 구현하고 6학년 학생 약 70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파일럿 프로그램 진행 후 오는 2017년까지 3년 간 92개 학교, 약 1만 명의 학생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계약은 현지 교과서의 디지털 텍스트북 개발과 함께 최초의 독자적 스마트클래스 솔루션 라이센싱 수출이라는 점에서 청담러닝이 교육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청담러닝은 키르기즈 외 빌림카나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지역 등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 하면서 동유럽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청담러닝 전략실장 시정희 상무는 “이번 계약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IT기업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망 구축과 IT디바이스 보급 위주의 접근이 아닌 교육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 구현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대표 교육 솔루션 기업으로서 스마트클래스 솔루션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과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