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축우장학재단, 장학기금 1억2000만원 기부

입력 2014-05-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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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건대인 한 자리에 모인다

▲최준호 건국대 축우장학재단 이사장(왼쪽)이 농축산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1억2000만원을 송희영 총장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는 최근 축우장학재단이 농축산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기금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준호 재단 이사장은 이날 오전 건국대 행정관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7000여명의 동문들의 함께하고 있는 축우장학재단을 통해 후배들에게 선배들의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송희영 총장은 "축우장학재단 덕분에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소중한 기금인 만큼 꼭 필요한 학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이번 기부금을 바탕으로 매년 20명의 학생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건국대 축우장학재단은 축산대학(現 동물생명과학대학) 졸업생들로 구성된 단체로 1974년 설립된 이래 농축산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지급, 국외 유학비용 지원, 학술 연구비용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설립 이래 총 657명의 동문들이 약 9억원의 장학금을 모아 매학기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축우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기부한 동문들의 명단을 동물생명과학대학에 위치한 도네이션보드(Donation Board)에 올리는 기념식도 개최됐다.

한편 건국대 총동문들이 모이는 행사가 열린다. 이 대학 총동문회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총회를 겸한 ‘2014 건국인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14회 동문회와 82학번 동문회, 84학번 동문회에 총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을 수상하고, 김시명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회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낸 11명의 동문이 축하패를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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