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5월 저비용항공 여객수송 선전…관련주 강세

입력 2014-05-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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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여객수송부문에서 저비용항공(LCC)이 선전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30일 AK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13.54%(8500원) 급등한 7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중 7만22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AK홀딩스는 국내 최대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의 모회사다.

티웨이항공의 지주사 티웨이홀딩스도 장중 529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티웨이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6.26%(295원)오른 5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에어의 모회사 한진칼은 전일 대비 2.65% 오른 2만5150원에 거래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5월 항공 여객수송은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특히 국적 LCC는 전년 대비 12.8%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진에어는 지난해 8월 이후 월별 수송량이 전년 대비 20~50%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5월 현재 여객 수송량 증가율은 24.2%다. 제주항공은11.3%, 에어부산과 티웨이항공도 16%대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제주항공은 1분기 국내선에서 4093편 탑승객 72만명을 수송했으며 국제선에서 3459편, 54만명을 수송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187억원, 영업이익은 58.8% 늘어난 4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대한항공의 여객수송량은 전년 대비 0.4%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7.7% 증가했지만 국적 LCC 증가율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연휴와 월드컵 효과로 항공업황의 모멘텀이 전환되기엔 역부족이었다” 면서도 “진에어의 실적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에 한진칼을 최선호(Top-pick)주로 꼽는다” 라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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