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80 1호기 국내 도입 완료… 6월 13일 운항 개시

입력 2014-05-30 14:1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8월 중순부터 LA노선에 투입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사아나 A380 1호기 도입을 환영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A380 1호기 도입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A380 1호기는 이달 26일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인수식을 진행한 후, 이달 29일 저녁(한국시간) 툴루즈를 출발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도입식 이후에는 시범비행을 거쳐 6월 13일 인천-나리타 구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돌입하게 된다. 오는 8월 중순부터 LA노선에 투입해 중·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도입식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 A380 1호기의 도입을 환영하는 꽃다발 증정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아시아나 A380의 내부시설 및 인테리어를 지칭하는 ‘아시아나380 스페셜 에디션’은 이날 행사 참석자에게 공개됐다. 퍼스트 12석, 비즈니스 66석, 일반 417석 등 총495석의 좌석으로 구성됐으며, 각 클래스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설계로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한 ‘퍼스트 스위트’와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도록 지그재그형의 스태거드 레이아웃(Staggered Layout)을 적용한 ‘비즈니스 스마티움’, 기존 시트보다 슬림한 시트를 장착해 승객의 개인공간을 확대한 트래블클래스 등이 특징이다.

박삼구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A380 도입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항공여행을 즐기실 수 있게 됐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