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안철수 대표와 사전투표 참여…“시민들 참여 절실”

입력 2014-05-30 13:3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안철수 당 공동대표와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송 후보는 이날 안 대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하고 시민들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송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난 뒤 “6월 4일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를 하지 못한 시민들께서 사전투표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전투표에 함께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절망에 빠져있다”며 “기존의 낡은 관행과 사회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꿔 안전한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투표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안 대표도 “6월 4일 투표하기 힘든 분들은 오늘, 내일 전국에 투표소가 설치된 어디에서든 지 사전투표 할 수있다”며 “투표하기 힘든 분들에게 공항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먼저 투표하고 해외에 나가실 수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기 위해서 직접 투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국을 앞둔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가며 투표권을 행사했다. 투표장에는 50여명에 달하는 줄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송 후보는 전날에도 사전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렸다. 송 후보 측은 선거 운동 문자 메시지와 논평 등을 통해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사전 투표를 마친 송 후보는 만월복지관에 방문해 어르신들의 배식봉사에 나섰다. 오후에는 부평GM공장, 인하대 후문을 방문해 젊은층과 소통에 나서는 등 유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공항=이미정 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