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우성아파트 재건축 용적률 300%로 상향 조정

입력 2014-05-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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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동 도시형생활주택 건립안 승인·영등포 등 정비구역 해제

서울 반포우성아파트가 용적률 300%로 상향조정돼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잠원동 반포우성아파트의 재건축 용적률을 273.05%에서 300%로 높이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잠원동 74-1번지에 위치한 반포우성아파트는 2005년 12월 용적률 273.05%를 적용해 아파트를 35층 이하, 총 554가구로 재건축하는 안을 승인받았으나 이후 용적률을 300% 이하로 하는 계획을 다시 신청했다.

용적률이 상향 조정되면서 반포우성아파트는 최고 35층 이하, 총 610가구(임대 49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구로구 천왕동 천왕 도시개발구역 내 미매각 용지를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하는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안도 승인했다.

이번 변경안은 SH공사가 9187㎡의 미매각 용지에다 용적률 200% 이하, 건폐율 40% 이하를 적용해 최고 15층의 도시형 생활주택(299가구)을 건립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는 아울러 영등포구 신길밤동산·대림3동, 관악구 신림동, 성동구 사근동 등 4곳의 재개발·재건축 구역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하는 원안을 가결했다.

성동구 사근1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에 따라 구청장이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며 영등포구 신길밤동산 정비예정구역 등 3개 구역은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

4개 구역은 주민의견에 따라 해제 결정된 지역이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에 의거 오는 6월 중으로 정비예정구역을 해제고시 할 예정이다.

또 월드컵공원에서 골프장을 없애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월드컵공원 도시계획시설(공원, 체육시설, 도로) 변경결정안도 통과됐다.

이번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은 평화의 공원과 난지천공원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고 노을공원 내 골프장과 난지도에 쓰레기를 매립하기 이전인 1970년대 초 하늘공원 부지에 결정된 미집행 도로(11개소)를 폐지하는 내용이다. 골프장은 캠핑장이나 자연물놀이터 등으로 이용된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을 통해 월드컵공원에 대한 관리가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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