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업계의 자산이 2018년에 6조 달러(약 6100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인베스터서비스서베이에 따르면 헤지펀드 고객들이 기존 고액 자산가 중심에서 개인투자자들로 확산하면서 업계의 운용자산이 4년에 걸쳐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이 맞는다면 지난해 2조9000억 달러였던 헤지펀드업계의 운용자산은 2017년에는 5조8000억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씨티의 샌디 카울 미국 기업자문서비스 부문 헤드는 "투자자들의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업계 역시 기존 은행이 담당했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위기 사태를 겪으면서 헤지펀드업계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는 것이 운용자산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씨티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