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29일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 행진을 펼쳤다.
이날 정오께 김 후보는 수원 시청역사거리에서 나혜석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만나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김 후보는 거리의 시민들과 상점의 상인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열심히 하겠다”며 “30~31일 양일간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30여분 간의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마친 후 “우리나라 국민들은 부지런하고 투철한 애국심을 바탕으로 빠른 발전을 이룩했다”며 “그러나 투표율이 낮다는 문제를 앉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은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80%에 이르지만 우리나라의 투표율은 50% 정도에 이른다”며 우리나라의 저조한 투표율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김 후보는 “사전 투표에 나서 투표율을 높여야 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당선이 된 정치인들은 국민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고 이는 민주주의 성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며 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오후에도 김 후보 측은 나혜석거리에서 사전투표 캠페인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전투표를 장려할 계획이다
한편, 김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오전 8시 의정부 시청에서 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와 함께 사전 투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