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 최대주주 한국제분이 경영권 안정을 위해 지분을 잇따라 매입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9일 오전 11시12분 현재 동아원은 전일대비 65원(2.18%) 상승한 304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국내 3대 제분업체 중 한 곳인 동아원의 최대주주 한국제분이 계열사 매각에 따른 지분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올 들어 잇따라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한국제분은 올 1월3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0여차례에 걸쳐 동아원 주식 94만7770주를 매입했다. 지난 28일 종가 기준으로 28억2000만 원 규모로 주식 매입을 통해 동아원 지분율은 48.35%에서 49.81%로 1.46%포인트 늘었다.
이어 한국제분의 동아원 주식 매입은 부실 계열사 매각을 앞두고 지분을 최대한 늘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동아원 지분을 갖고 있는 계열사를 매각할 경우 이 회장의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동아원 주식을 보유한 계열사 매각 시 경영권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한국제분이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며 “매각 시 지분율이 하락하는 것을 방어하기위해 미리 지분을 늘리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