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삼성그룹주 펀드'

입력 2006-06-26 10:22수정 2006-06-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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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의 '삼성그룹주' 펀드는 한국 대표 우량기업인 삼성그룹의 계열사에만 집중 투자하는 그룹투자펀드이다.

'삼성그룹주 펀드’의 투자목표는 명확하다. 삼성그룹의 높은 경쟁력과 성장성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투자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삼성그룹주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매월 우량주를 조금씩 사들인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 펀드는 삼성그룹 계열사 중 증시에 상장된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테크원, 삼성전기, 호텔신라, 삼성정밀화학, 제일모직, 삼성SDI, 에스원, 제일기획 등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14개 글로벌 기업을 선별해 투자종목의 비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삼성그룹 관련 주식에 투자하지만 그룹의 업종이 은행을 제외한 전기전자, 서비스, 유통 등으로 다변화 돼있어 특정 섹터나 종목에 집중투자 하는 것과 달리 분산투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장기간 시뮬레이션 준비 과정을 통해 상품의 적절성을 검증한 뒤 개발된 이 펀드는 2004년 7월 20일 국내 최초 섹터펀드(특정 그룹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출시됨과 동시에 자산운용협회를 통해 펀드 설계의 논리적 근거가 되는 시뮬레이션과 투자종목의 비율을 조정하는 리밸런싱에 대해 배타적 우선판매권을 획득하며, 펀드 운용구조의 합리적 독창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누적성과에서 6개월, 9개월, 12개월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이는 단기적 시장흐름에 편중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꾸준히 누적된 안정적 성과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삼성그룹주’펀드의 가장 큰 특징인 장기투자를 통한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 추구를 보여주는 사례다.

하락장에서도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테크윈 등의 편입비중을 높게 운용한 것이 유효했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도 상승하면서 다른 종목들의 하락폭을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한국운용 이영석 주식운용1팀장은 "삼성그룹의 성장과 지배구조 개선효과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알맞은 상품"이라며 "체계적인 장기 투자를 통해 시장초과 성과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그룹주' 펀드는 자유·정액 적립식 모두 가능하며, 중도해지시 가입일로부터 90일 미만의 입금액에 대해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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