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참여 업체와 노조 등이 공정성 시비를 놓고 극한대립으로 몰아가던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결국 연기 됐다.
20일 자산관리공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본회의 결과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대우건설 인수주체인 자산관리공사는 오늘 오후 3시 30분 본회의를 마치고 대우건설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자산관리공사 측은 "이번 대우건설 인수건은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선정결과 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