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왓슨과 함께 중국 전지역 공략한다

입력 2006-06-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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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숍 화장품 미샤를 제조, 판매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아시아 최대 헬스&뷰티 체인 전문기업인 에이.에스.왓슨(A.S.Watson)과 중국 전역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샤는 오는 8월 중으로 2개의 왓슨스토어에 입점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왓슨스토어 외에도 왓슨에서 운영 중인 고급뷰티스토어와 백화점 등 50여개의 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다.

왓슨은 헬스&뷰티 체인 전문기업으로 현재 중국 34개의 주요 도시에 약 200개의 왓슨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280개, 2008년에는 10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왓슨스토어에서는 현재 로레알, 메이블린, 뉴트로지나, 시세이도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대만, 일본, 한국의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판매 중이며 일반 화장품 매장에서는 접하기 힘든 이색적이고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고정적인 소비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해외추진팀 이광섭팀장은 “미샤는 지역 특색이 강한 중국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지난 1월 대련 신마트백화점과 동북3성(요녕, 길림, 흑룡강)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상그룹백화점 내 전문매장을 연속으로 오픈한데 이어 왓슨과 함께 중국 전역을 공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왓슨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15년이 됐고, 중국 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미샤의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6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타임스 스퀘어에 미샤 1호점을 오픈했으며 현재 미국, 호주, 일본, 중국, 싱가폴, 홍콩, 마카오, 태국, 대만, 몽골, 멕시코, 베트남, 몰타, 말레이시아 등 총 14개 국가에 15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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