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20일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접수가 진행된 ‘제1회 주부아이디어 공모전’입선작에 대해 오는 22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란 주제로 치뤄진 이번 공모전에서는 발코니확장에 따른 공간 활용을 비롯해 주방, 화장실, 수납공간의 활용에서부터 인테리어 및 단지배치, 주민편의시설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99편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주공은 이 가운데 내부직원과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을 포함한 총 17편의 입선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중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는 유지화씨가 수상했다. 유씨는 현관 진입 공간에 마당 개념을 도입해 이웃과 교류가 가능하도록 한 층별 현관마당, 침실 발코니의 툇마루 공간, 세대의 통합 및 분리가 가능한 1+1=1아파트, 확장형 발코니를 통한 수납공간 설치 등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이밖에 2~3개 층의 코어를 통합해 만든 휴게공간 및 주민공동공간, 세탁/건조/다림질 등이 동시에 가능한 통합형 세탁 공간, 양면 개방형의 ‘ㄱ’자형 발코니, 단지내 동별이름 짓기, 주부공동작업장, 실내 어린이 놀이 공간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입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주공은 추후 이들 아이디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주택설계에 활용할 계획이며 입선 작품들은 국민임대홍보관 등에 상시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17개 입선작품에는 상패와 함께 대상 300만원, 금상(2개) 100만원, 은상(4개) 50만원, 동상(10개) 3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