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약물의존도 낮은 ADHD 치료제 ‘아토세라’ 출시

입력 2014-05-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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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약물 의존도를 대폭 낮춘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아토세라(아토목세틴)’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토세라는 청소년과 성인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개선에 효과적인 ADHD 치료제이다.

ADHD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대부분 향정신성 약물로 신경과민과 흥분 등을 유발하고, 장기 복용시 약물 의존도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아토세라는 불안증세와 내성 위험이 적어 ADHD 1차 치료에 적합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도파민 농도에도 영향을 주지 않아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틱’ 증상이나 불안증을 동반한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ADHD는 약물치료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다”며 “아토세라는 틱, 뚜렛(만성화된 틱) 등을 동반한 ADHD 치료에도 탁월해 광범위한 ADHD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의약품인 아토세라는 4가지 용량(10mg·18mg·25mg·40mg)으로 출시되며, 식사 관계없이 1일 1회 1정씩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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