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0일 두산중공업이 루마니아 주·단조 회사인 크베너(Kvaerner) IMGB을 인수한 것에 대해 대규모 추가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크베너(Kvaerner) IMGB이 루마니아 유일의 대형 주·단조 업체로서 두산중공업과 동일한 세계 최대의 1만3000톤 프레스를 갖추고 있다며 연간 생산규모 역시 14만톤(지난 해 실제 생산량은 4만톤)으로 자체 생산능력(20만톤 기준)의 70%에 달하는 대형 업체이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증권은 주·단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에서 낮은 투자비용으로 대규모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IMGB를 통해 연 160억원(지분법평가이익 60억원과 본사와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한 이익 100억원)의 이익창출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