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PC업체 휴렛팩커드(HP)의 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P는 지난 회계 2분기에 88센트의 주당순이익과 27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당순익은 톰슨로이터를 통한 월가 전망과 일치했지만 매출은 1억 달러 미달했다.
HP는 이와 함께 지난 분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 형태로 11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고 덧붙였다.
HP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마감을 10여분 앞두고 전격 발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HP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2.28% 하락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1% 넘게 빠졌다.